[시험후기] 오늘 자격증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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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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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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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IT에 종사하는 59세 회사원입니다.
노후 준비를 고민하던 차에 지인의 개공의 권유로 작년 4월 말 해커스에 등록하였습니다.
1차, 2차 나누어 도전하기로 마음먹고 인터넷 검색하여 명강의로 유명한 강양구 교수님과 민희열 교수님의 인강을 들으며 시작하였습니다.
강양구 교수님의 숲보기, 민희열교수님의 강의노트를 중점으로 시험 볼 때까지 10번 이상 반복하여 보았습니다.
늦게 시작해서 기본강의부터 동형까지 강의를 따라가는 것도 벅차서 해커스에서 제공한 다른 교재는 거의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사실 볼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인강 중간중간 교수님들이 말씀해 주시는 시험에 대한 조언과 모의고사를 보면서 느낀 것을 바탕으로 나름 시험전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부동산학개론은 계산문제 스킵, 민법은 판례 중 지문이 긴 것 스킵 후 아는 문제만 다 풀고 답안 마킹하고 나니 25분 남았습니다.
마킹 갯수 세어보니 60점 이상이 예상 되었고 그 때부터 계산문제 간단한 것 풀고 나머지는 과목별로 답안 가장 적은 것으로 전부 찍었습니다.
결과는 학개론 82.5점, 민법72.5.점으로 1차 합격이었습니다.
2차는 강교수님과 민교수님이 참여하는 "스폐셜에듀"에 가입하여 올해 2월부터 시작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강교수님의 숲보기가 너무 좋아서 였습니다.
초기엔 교수님 선택의 폭이 좁아서 스페셜에듀에 계신 분들의 강의를 들었는데 의외로 교수님들 모두 목소리 톤과 강의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2차과목의 숲보기가 강교수님의 숲보기와 너무나 다른 교재형태였고 강의지료와 다른 구성이어서 저만의 숲보기를 만들기로 하고 교수님들께서
올려주신 강의자료를 토대로 4과목 모두 저만의 숲보기를 만들고 인강 스케쥴에 맞추어 시험공부를 했습니다.
결과는 평균 76.7점으로 최종 합격했습니다.
공법과 세법이 많이 어렵긴 했지만 1차 시험 볼 때처럼 아는 것 위주로 풀고 답안 마킹 후에 마킹 숫자 세고 나서는 편안한 마음으로 나머지는 찍었습니다.
다소 늦은 나이에 시험공부하면서 절실히 느낀 것은반복하지 않으면 이해도 안되고 머리에 남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봐도 새로운 내용 같기도 하고 확실하게 암기한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고...
시험장에 갈 때까지 계속해서 반복되었습니다.
정말 짜증과 자괴감으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반복과 인내! 그리고 수준 높은 교수진, 핵심 담은 교재로 오늘 자격증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강양구교수님, 민희열교수님, 한민우교수님, 송용희교수님, 이유종교수님, 신동우교수님 감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1개
합격 축하드립니다^^
수험생활 중의 "자괴감"과 "반복과 인내"는 합격하신 모든 분들이 겪는 통과의례인데 결국엔 훌륭한 결실을 맺으셨네요.
85년부터 시행된 공인중개사 자격증 제도가 이제는 한 세대를 지나 세대교체 중에 있기 때문에 노후를 위해 준비하신 자격증이 앞으로는 더욱 든든한 자산이 되어주리라 믿습니다.
참고로, 33회 시험준비생 분들의 고언과 조언을 참고하여 34회 시험대비 숲보기는 전 과목 모두 개론 숲보기를 모델로 하여 출간되었으며 새롭게 추가 입성하신 교수님들로 스쿼드도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자격증을 수령하신 눈 내리는 12월의 오늘은 잊지못하시겠네요^^
앞 날에도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빌며.
내일 합격자환영회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