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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후기] (60대 주부) 열정적인 강의~ 교수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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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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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2. 12.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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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33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한 60대 주부입니다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니 무척 감격스럽네요.

2021년 초 큰아들이 엄마도 공인중개사 공부를 한 번 해 보면 어떻겠냐며 EBS 2년 환급과정에 제 이름으로 등록을 해 주었답니다.

 

그 때만 해도 저는 직장에 나가고 있었고 남편과 95세 노모와 회사 다니는 작은 아들, 강아지 두 마리 이렇게 있어 대식구였고 집안일이 제 할 일이 대부분이었지만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이 뭐 그리 어려울까 싶어 슬슬 강의를 듣다보니 첨 들어보는 용어랑 법 공부가 너무 어려워 슬슬 공부해서는 절대 자격증 취득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면서 괜히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이왕 시작한 거 본격적으로 해보자 싶어 4월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했는데 직장을 다니며 공부하려니 도저히 1,2차 공부를 다 할 시간도 없고 엄두가 나지 않아 결국 9월부터는 1차만 공부하여 21년에 1차를 합격하였습니다.

그런데 다시 1년을 공부하려니 너무 공부하기 싫어져 EBS에서 온 책을 다 버렸고 한동안 공부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1차 합격한 것이 아까워 다시 공부해야겠다 싶었는데 강양구교수님이 스페셜에듀에 오픈하셨다기에 강양구교수님만 믿고 스페셜에듀에서 2차 과목 책을 다시 다 새로 사서 공부를 시작했어요.

숲보기 교재가 얇아서 공부하기에 훨씬 편하겠다 싶었지만 4과목이나 되는 법 공부가 많이 부담이 되었으나 모든 교수님들 말씀이 꾸준히 따라 하다보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내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할 수 있었는데 그래도 엉덩이 붙이고 앉아 꾸준히 공부한다는 게 너무 힘들더군요.

 

특히 여름을 지나면서 이거 꼭 안 해도 되는 공부를 내가 왜 하고 있나 싶은 것이 괜히 짜증도 나고 공부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어요.

모의고사 성적도 영 좋지 않고 해서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래도 여태껏 한 게 있어 영 공부를 손에 놓지는 않고 조금씩 조금씩 강의를 듣고 문제풀이도 하다 보니 점차 모의고사 성적이 좋아지면서 나도 가능성이 있겠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EBS와 스페셜에듀에서 제가 강의듣기 편한 교수님 강의를 골라 들었어요.

9월부터는 하루 5시간 이상 공부를 했는데 그만 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어요.

더구나 10월에는 목이 돌아가지 않으면서 너무 아파 병원을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너무 오래 책상에 앉아 있거나 컴퓨터나 휴대폰을 많이 보면 그렇다고 절대로 오래 앉아 있지 말고 컴퓨터나 휴대폰을 보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나이가 들어 안 하던 공부를 한다고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 병이 났나보다 싶었어요.

그런데 시험 날짜는 다가오고 몸은 아프고 어쩔 줄을 모르겠더라구요.

10월 중순부터 병원과 한의원을 오가며 약 먹고 침도 맞아가며 교수님들께서 주신 요약자료들을 뽑아서 아프지만 침대에 누워 계속 외우고 최종정리도 보고 가끔씩 책상에 앉아 책도 보고 하다 보니 마지막 모의고사 성적이 85점대를 맞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마지막 4일을 남겨두고 아프지만 하루 5~6시간씩 공부하여 시험을 보았고 집에 와 가채점을 하니 평균 79점을 넘어 저는 뛸 듯이 기뻤습니다.

몸이 아픈 상태에서 이 공부를 마저 할 수 있을까 걱정을 정말 많이 했지만 교수님들 말씀대로 꾸준히 하다 보니 저도 합격이라는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도 합격수기를 지금 쓰고 있네요. ㅎㅎ

처음에는 말뜻도 이해 못하고 처음 들어보는 용어들로 머리가 혼란스러웠는데 이제는 저도 제법 전문용어를 쓰는 공인중개사가 되어 있네요.

스페셜에듀에서 열정적으로 강의해 주신 모든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강의에 너무 감사드리고 교수님들 덕분에 합격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젠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전문적인 공부를 슬슬 해볼까 합니다.

 

저는 60대이지만 아직 젊은 분들은 충분히 저보다 더 좋은 점수로 합격하시리라 믿습니다.

스페셜에듀의 잘 짜여진 커리큘럼과 교수님들만 믿고 교수님들이 시키는 대로 하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이 지방이라 합격자모임에 가서 교수님들 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하고 싶은데 거리상 합격자모임에는 참석할 수 없네요.

나중에 교수님들 뵐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이상 합격 수기였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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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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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2-12-02 17:53:20
안녕하세요 회원님,
합격 축하드립니다^^
어르신과 반려견까지..정말 대식구를 돌보시면서 수고많으셨습니다.
특히, 반려견들도 분명 기뻤을거에요^^
수험생활하시면서 시험을 앞두고 건강까지 좋지 않으셨는데 평균 79점이라는 점수가 놀랍네요.
다음 번 전국모임이나 지역모임에서라도 꼭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반려견 포함 대식구 모든 분들 행복하시기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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