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3회 수험생입니다.

1교시 부동산학개론과 민법은 점수가 부족해서 과락했어요.

2차는 모두 70점대 이상이 나왔는데 그래도 불합격이니 떨어진 마음 뒤로하고 사무실에 전화드려서 23년 교재 여쭤보고 상담했어요.

지금 교재 신청하러 들어왔다가 수강 후기 읽어보던 도중에 저도 글 남기고 싶어서 남깁니다.

저는 40대 중반 워킹맘이고 5월부터 1차만 해보자 ~ 하고 도전했어요.

퇴근하고 육출을 해도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했고 서점에서 보는 두꺼운(감히 엄두도 안나는) 교재는 뒤로하고 강양구 교수님덕에 스페셜에듀를 알게되었습니다.

퇴근해서 아이들 챙기고 픽업하고 집안일하고 책상앞에 앉으면 빨라도 9시예요 ㅎㅎ

그래도 공부하는게 즐겁고 부동산에 문외한인데 생소한 단어가 나오면 신기하고요 ㅎㅎ 

매일 3시간은 틈틈히 하자는 마음으로 기본서도 읽고 강의도 매일 듣고 했어요.

시험 끝나고 생각해보니 시험이 다가올수록 기본서를 더 많이 읽을껄 하는 후회가 좀 들어요.

시간이 촉박해질수록 마음이 급해지니 기출을 보다가 동형을 보다가 파이널을 다시 보다가 나름 반복해서 공부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기본이 탄탄하지 못하니 문제 풀이할때마다 숲보기 뒤지고 했던거 같아요.

1차 시험 마치고 제가 본 시험장에는 2차 시험에 엄청 많은 분들이 결시를 하셨더라구요.

1차 시험 치루고 나서 합격을 못할꺼라는 생각이셨는지 개인적인 판단이셨겠지만, 그래도 저는 꿋꿋히 2차 시험도 다 봤습니다 ㅎㅎ

시험지가 너무 궁금하고 그때 그 기분과 느낌이 궁금했거든요 ~

시험은 도전하라고 있는거니까 올해도 어김없이 도전해요 ~

저희 아이들이 고등학생쯤 되었을때 저는 50대가 넘을테니 그 시간을 위해 공부합니다.

저보다 더 힘드신 상황에서 공부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저는 그래도 감사한게 더 많으니 좋은 생각하면서 공부할께요.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교수님들과 에듀 식구들 모두 아프지만 마시구요 ~ 건강만 하세요 !

이렇게 수강생 하나하나 마음 열어 신경 써주시고 해주셔서 분명히 번창하실꺼예요 !

내년에 시험 끝나고는 꼭 합격후기 들려드릴수 있도록 열심히 할께요 !!

*  전화로 상담 해주시는 선생님들 여자쌤 + 남자쌤 모두 너무 친절하시고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

오늘도 화이팅이예요 !